LG 서비스 로봇 투입하는 조선호텔

입력 2024-02-21 17:38   수정 2024-02-22 01:32

조선호텔앤리조트가 LG전자의 서비스 로봇을 도입한다. 호텔 직원이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투숙객 대상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LG전자와 ‘호텔 서비스 업무 효율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서비스 로봇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연내 객실 정비 리넨 카트에 LG전자의 인공지능(AI) 로봇 ‘클로이 캐리봇’을 결합한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재 객실 정비 카트는 직원들이 수동으로 운반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 도입은 호텔의 객실 정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직원들이 로봇 수납함에 물건을 넣고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은 스스로 객실까지 이동한다. 직원들은 직접 카트를 끌고 다닐 필요 없이 로봇에서 해당 객실 정비 물품을 꺼낸 뒤 다음 객실로 로봇을 보내면 된다. 로봇은 좁은 객실 복도를 교차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제작한다. 대신 기존 카트보다 수납 가능 공간은 커진다.

조선호텔은 연내 로봇 개발을 완료해 사업장에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웨스틴조선 서울을 시작으로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전국 9곳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개리봇 외에 대량의 식자재와 웨딩 등 연회에 필요한 기물을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주행 로봇 개발에도 나선다. 이주희 조선호텔 대표는 “한국형 최적화 호텔 로봇을 통해 기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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